대구시가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대구시는 총사업비 250억 원을 들여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산업 용지 내 5000㎡에 건축 연면적 8216㎡로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에 착공해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기업과 연구소의 입주시설, 창업보육 및 엑셀러레이터 공간, 고유기능인 스포츠융복합 제품 인증, 서비스 실증 및 사용성 평가를 위한 특화Lab 등 비즈니스 전문시설과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 시민체험공간 등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설계비 6억 5000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지난 3월 지방재정투융자재심사 등 행정 절차를 완료했으며 내년 2월 건축 실시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가 건립되면 대구 지역의 연구 역량 강화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로 스포츠 산업구조 고도화가 추진돼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건립으로 인해 역외 스포츠 관련 기업의 유치와 창업보육 및 기업지원까지 일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대구의 스포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