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율곡이이 유적지 일대에서 파주율곡학당 ‘외국인 유생체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는 ‘어서와~ 파주는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역사와 문화도시 파주를 알리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파주의 지리적·역사적 의미를 알아보는 퀴즈와 SNS 미션, 파주 장단콩 소개 및 두부 만들기, 달걀꾸러미 짚풀공예 체험과 유생의관 입어보기, 공수예절 수업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미풍양속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외국인 눈높이에 맞춰 율곡 이이의 지혜를 엿보는 자경문 읽기, 나만의 자경문 만들기 등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외국인 유생체험은 국내체류 중인 외국인 대학생과 교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총 4회 동안 한 회에 25명씩 진행된다.
김진우 파주시 문화정책팀장은 “파주가 낳은 세계적인 경세가이자 철학자인 율곡 이이 선생을 모티브로 한 파주율곡학당 외국인 유생체험을 통해 파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숨은 매력을 직접 보고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