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김환기 전’을 한 걸음 더 깊이 있게

대구미술관, ‘김환기 전’을 한 걸음 더 깊이 있게

기사승인 2018-07-24 13:38:11

대구미술관은 오는 28일 오후 이태호(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를 초청, ‘김환기 전’ 특별 강연을 연다.

이번 특강에서 이태호 교수는 ‘김환기의 뉴욕 시대’를 주제로 작가의 작품세계와 삶에 대해 얘기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지난 5월 22일부터 시작한 대구미술관 ‘김환기 전’은 김환기(1913-1974) 작가의 작품세계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다음 달 19일까지 열린다.

김환기 작가는 한국현대 추상미술의 선구자이며, 한국미술의 국제화를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쿄-서울시기(1933-56) △파리-서울시기(1956-63) △뉴욕시기(1963-74)로 나눠 유화, 드로잉, 과슈 작품 등 평면작품 108여점을 소개한다.

대구미술관은 ‘김환기 전’을 시민들이 더욱 폭넓게 감상할 수 있도록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도슨트와 함께 하는 티타임’ 등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유은경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작가의 예술 세계를 다각도로 접근해 한국을 대표하는 김환기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다 많은 관람객이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코자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좌 신청은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에 한해 무료로 진행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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