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대구 중구 남산동 일원에 공급하는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견본주택에 폭염에도 불구하고 구름 인파가 몰려 뜨거운 대구 청약시장의 열기를 보여줬다.

롯데건설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문을 연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견본주택에 주말을 포함한 3일간 2만 5000여 명이 몰렸다.

방문객들은 남산동 일대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이번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가 공급되는 남산2-2구역 외에도 인근으로 많은 정비 사업이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는 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다.

주부 윤모(41)씨는 “신남역이 바로 인근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아파트라는 점과 초등학교가 맞붙어 있는 점 등이 맘에 들어 청약에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분양 관계자는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가 들어서는 남산동 일대는 대구에서도 가장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일찌감치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며 “중구 일대의 미래가치와 내진 설계 등 탄탄한 상품 설계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산2-2구역 재개발사업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동 총 98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 59~101㎡의 620가구가 일반공급이다.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하며 당첨자 발표는 8일, 정당계약은 20~22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