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국 창사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

대구시, 중국 창사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

기사승인 2018-07-31 18:31:26

대구시가 31일 대구시청에서 중국 창사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식을 가졌다.

지난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창사시와 대구시는 교류 분야를 확대키로 하고 이날 우호협력도시가 됐다.

창사시는 중국 후난성(湖南省)의 성도이자 인구 800만의 도시다. 한국에서는 일반 관광객들이 ‘장가계’로 가기 위한 교통의 요지로 알려져 있다.

또 후난성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로 지난 2005년부터 한국,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으로부터 하이테크 및 제조업 분야 해외투자를 대거 유치해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49개사가 진출해 있는 중국 20대 성장도시 중 하나다.

현재 세계 30개국 49개 도시와 자매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대구시는 창사시와 이번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통해 기계 및 자동차부품, 바이오(제약)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또 다음 달 대구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후속 행사인 2018 대구 보자기 축제에도 창사시가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 류준하 국제관계대사는 “창사시는 현대 중국을 만든 핵심 인물들이 활동한 거점지역이며 한국 임시정부 청사가 있었던 역사적 사실로 미루어 볼 때 혁신과 개방성이 큰 도시”라며 “이번 우호협력 체결로 두 도시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져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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