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중국 원장구와 의료 교류 물꼬

대구 수성구, 중국 원장구와 의료 교류 물꼬

기사승인 2018-08-01 15:53:36

대구 수성구가 우호도시인 중국 청두시 원장구와 의료 교류의 물꼬를 텄다.

중국 청두시 우호교류단 9명은 지난달 31일부터 1박 2일간 수성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수성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수성구 대표단이 우호교류협정 체결을 위해 중국 원장구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이다.

중국 청두시 원장구는 중국 서남지역에 위치한 인구 81만 명의 도시로 청두의학단지를 기반으로 생물의학산업, 현대서비스산업, 생태관광산업에 역점을 두는 메디컬시티이다.

이번에 방문한 우호교류단은 왕따오밍(王道明) 원장구 위원회 서기를 단장으로  원장구 경제정보국장, 투자촉진국장 등 공무원 6명과 싱가포르 홍룽그룹 수주부동산 청두총재 등 기업인 3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1일 오전 수성의료지구를 방문해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투자유치 현황을 청취한 후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범어네거리에 있는 여성메디파크병원, 애플피부과, 대경영상의학과의원을 방문해 수성구 의료기관 및 시설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오후에는 수성구청장, 구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병·의원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향후 의료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적극적인 상호교류를 추진하자는 의견을 나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양 도시가 앞으로 공공 부문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문화, 경제 등 민간 부문에서도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의료·IT·SW 산업 분야에 외국인 기업투자를 적극 유치해 수성구를 미래발전형 의료지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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