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39억 들여 청년 280명 취업 지원

대구시, 39억 들여 청년 280명 취업 지원

기사승인 2018-08-01 18:25:27


대구시가 39억 원을 들여 청년 280명의 취업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오는 16일까지 청년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 기업과 청년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지원으로 올 하반기부터 추진된다.

청년 인건비 지원(지역 정착 지원형)과 경험 기회 제공 및 직무역량 강화 지원(민간 취업 연계형) 등의 사업 유형이 있다.

대구시는 이번에 시행하는 청년일자리 사업에 38억 7300만 원의 예산으로 △고용친화대표기업 청년 채용 지원 사업(130명) △혁신전문인력 채용 지원 사업(50명) △청년 pre-job 지원 사업(100명)에 총 280명의 청년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친화대표기업 청년 채용 지원 사업’은 근로 환경이 우수하고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는 고용친화대표기업 중 관련 법령에 의한 중소·중견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로 채용하면 최대 2년간 인건비(월 160만 원 한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은 채용 청년의 인건비 20%이상 부담을 포함해 1인당 월 200만 원(연 2400만 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혁신전문인력 채용 지원 사업’은 청년 전문 인력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에 전문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지역 내 거주하는 분야별(연구개발·경영혁신) 자격을 갖춘 청년 미취업자를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경우, 최대 2년간 인건비를 월 160만 원(연 1920만 원)을 지원한다.

기업은 지원금을 포함해 전문 인력 1인당 월 250만 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청년 pre-job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층이 일 경험을 통해 고용시장 진입을 위한 직무 역량을 높이고 향후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위한 사업이다.

취업 청년층의 선호도가 높고, 취업 전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상공회의소·대구도시공사·오페라하우스 등 지역 11개 공사·공단·출연기관에서 근무하며, 임금(시급 8360원)·4대보험 및 직무역량 강화교육·자격증 취득·취업 컨설팅 등을 제공받는다.

참여 자격 요건은 만 18~39세(청년 pre-job사업은 만 18~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어야 하며, 사업 시행 초기에 청년일자리 사업의 이해, 직무 역량 강화 등 총 26시간 이상의 기본 및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고용친화대표기업 청년 채용 지원 사업’과 ‘혁신전문인력 채용 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6일까지 운영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에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온라인 또는 직접 제출해야 하며, ‘청년 Pre-job 지원사업’에 참여 희망자는 오는 14일까지 운영기관인 대구상공회의소에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이메일·등기우편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또는 각 운영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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