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본격 착수

대구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본격 착수

기사승인 2018-08-04 08:00:00

대구시가 이달부터 오는 2021년까지 688억 원을 들여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선정된 대구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는 동구 효목동(일반근린형), 서구 원대동(우리동네살리기형), 침산동(주거지지원형) 3곳이다.

시는 국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이들 사업지의 부지 매입, 설계, 착공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에 확정된 재생계획은 ▲쇠퇴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공공·산업·상권 등의 기능을 회복하는 동구 효목동의 일반근린형 ▲노후 주거지의 생활환경을 개선키 위해 생활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고, 소규모 주택정비와 공적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서구 원대동의 우리동네살리기형 및 북구 침산동의 주거지지원형이 각 1곳이다.

동구 효목동 동구시장 일원의 ‘소소한 이야기 소목골’ 사업은 2021년까지 213억 원을 들여 효목로 골목경제 활성화 및 동구시장 주차장 조성, 청년 창업 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마을주차장 및 어린이 생태공원 조성, 골목길 정비사업, 복합 근린허브센터&마을쉼터 조성,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서구 원대동 경일중학교 일원의 ‘원하는 대로 동네만들기’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190억 원을 투입해 청년음악가 유입을 통한 사운드레지던시 사업, 국공유지를 활용한 행복주택 건립,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보행환경 개선 등 지역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한다.

특히 공공임대주택 특화사업을 계획해 30억 원 내외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285억 원이 투입되는 북구 침산동 침산공원 일원의 ‘자연을 담고 마음을 나누는 침산에 반하다’ 사업은 침산공원과 연계한 에코 클러스터 구축, 국유지를 활용한 행복주택 건립,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개설 등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1년까지 추진된다.

대구시 우상정 도시재창조국장은 “대구시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에 국비 등 사업비 180억 원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며 “하반기부터 보상, 착공 등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