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도서관에서 과학과 예술이 만나다

범어도서관에서 과학과 예술이 만나다

기사승인 2018-08-07 15:16:16

 
대구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은 오는 11월까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2018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으로 과학·예술융합 프로그램 ‘쓰다. 보다. 만들다. 움직이다’를 운영한다.

생활 속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4년 무한상상실을 개설한 범어도서관은 올해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역량인 ‘융합적 사고’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 4분야로 운영된다.

먼저 쓰다(Write) : 문학, E-book이 되다’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시인보호구역 정훈교 시인이 강의하는 사진에 시를 입히는 ‘사진, 시가 되다’와 김희자 수필가의 ‘삶, 수필이 되다’ 2강좌가 진행된다.

강좌 수강생들 작품은 인쇄형 및 E-book으로 출판되며 11월에는 디카시 작품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보다(Watch) : 과학, 영화가 되다’ 프로그램에서는 영화 속 과학이야기 강연이 매주 토요일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만들다(Make) : 과학, 일상이 되다’는 영화 속에 등장한 과학적 요소를 직접 만들고 체험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전동비행기, 코딩드론, 3D프린팅, 코딩로봇을 총 4주(8회)동안 진행한다.

‘움직이다(Move) : 그림, 움직임이 되다’는 강소영 릴릴 무빙이미지 작가가 강의한다.

정적인 그림을 일련의 연속 화면으로 제작하는 무빙 이미지(애니메이션) 창작 워크숍이다. 이 강좌는 초등학생, 중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8월에 체험할 수 있다.

범어도서관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 ‘과학·예술 융합프로그램 : 쓰다. 보다. 만들다. 움직이다’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이 정보 서비스는 물론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과학과 예술을 융합하는 장으로 역할을 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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