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이 ‘G마크 축산물’의 우수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는 지난 7일과 9일 안성팜랜드, 안성맞춤랜드, 한우랜드 등 G마크 축산물 생산·유통 현장에서 ‘2018년 소비자 안전축산물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실제 소비자들에게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G마크 축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경기도 주최와 농협 경기지역본부 주관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과천 안양 오산 수원 등 도내 중·서부권 8개 시군의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 급식교사 등 총 180여명의 소비자들이 90여명씩 2회에 나눠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행사를 통해 G마크 축산물 가공장과 판매장, 가축사육장 등을 돌아보며 실제 학교에 공급중인 G마크 축산물의 생산과 가공, 유통과정 전반을 직접 확인했다.
G마크 축산물을 맛 볼 수 있는 시식체험, 축산물을 활용해 치즈와 피자, 아이스크림, 우유핸드크림 등 각종 가공품을 만들어보는 수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승마체험, 트랙터 사파리 등 농업과 서비스업이 융·복합된 ‘6차 산업화’ 현장을 체험하고 가축 먹이주기, 사료제조과정 견학, 한우박물관 견학, 축산물 생산·유통 관련 설명도 이뤄졌다.
9일에는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음악교과서와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함신익과 심포니 송’의 클래식 콘서트도 감상했다.
투어 참가자들은 G마크 축산물이 엄격하게 위생·유통 관리되고 있는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맛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성식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매년 여름방학마다 실시되는 ‘소비자 안전축산물 투어’는 자라나는 학생, 학부모, 영양교사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윈-윈하는 급식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2007년부터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803개 학교 119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한우·한돈·닭고기 등 G마크 축산물 1만1490t을 공급했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