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올해 ‘대구 신천 물놀이장’ 7만명 몰려

역대급 폭염에 올해 ‘대구 신천 물놀이장’ 7만명 몰려

기사승인 2018-08-20 16:12:56

대구를 대표하는 도심 속 무료 물놀이장인 신천 야외 물놀이장을 올해 7만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4일 개장해 이달 19일까지 운영된 신천 둔치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 야외 물놀이장 이용객이 7만 1400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루 평균 이용객은 1930명이며, 일 최대 이용객은 4800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신천 물놀이장 시설로 간이풀장 3개(700㎡), 바닥분수, 유아용 에어바운스 및 에어미끄럼틀 등 가족 놀이시설과 화장실, 세족장, 탈의실, 그늘막(몽골천막), 수유실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 그동안 불편함이 제기됐던 탈의실 내부 가림막을 보강하고 푸드트럭 메뉴의 다양화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대구시는 신천 야외 물놀이장이 안전사고 없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내년에는 시설과 운영 방식 등을 더욱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폭염에 대비하고 휴가철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천 물놀이장을 운영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게 됐다”며 “내년에는 더욱 더 시민들이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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