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물 산업 육성 ‘순항’… 썬텍엔지지어링 입주 협약

대구시 물 산업 육성 ‘순항’… 썬텍엔지지어링 입주 협약

기사승인 2018-08-23 16:58:41

대구시는 23일 시청 별관에서 국내 수질계측기 분야 최우수 기업인 ㈜썬텍엔지니어링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04년 창업한 썬텍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말을 기준으로 종업원 44명, 연매출 80억 원에 이르는 강소 물기업이다.

경남 양산에 본사와 공장이, 부산 사상구에 연구소가 있다.

최근 자체 개발한 ‘다항목 수질측정기’를 미국 등 선진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신기술 연구개발 선도 기업이기도 하다.

썬텍엔지니어링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5428㎡부지에 160억 원을 투자, 자체개발한 실시간 수질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음수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오는 2022년에는 5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매출액이 2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현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 20개 물 기업을 유치했다.

㈜롯데케미칼이 지난 5월 준공했으며, 11개 물 기업이 올해 안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월 3차 분양에서는 ㈜태영필터레이션 등 3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히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내외 경제 환경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대구시의 물 산업 육성 의지와 역량을 믿고 투자를 결정한 썬텍엔지니어링에 감사드린다”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준공되는 내년 6월 이후에는 물 기업이 본격적으로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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