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난 22일부터 ‘갑질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전담 직원이 갑질피해 상담·신고 접수부터 피해자 구제·보호까지 단계별 대책을 총괄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갑질 가해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의 징계 등 엄중한 인사 조치로 갑질을 근절할 방침이다.
이 센터에는 도시철도공사와 관련된 업무처리 과정에서 부당한 갑질을 겪은 시민뿐만 아니라 공사 직원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명 또는 익명으로 신고 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에 대해서는 신고자(피해자) 보호조치, 법률 및 심리상담 등 인권보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갑질피해 신고·지원센터’ 설치·운영을 시발점으로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갑질 근절에 앞장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함과 동시에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