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방선거에서 걸어 다니며 지역 현안 파악에 나섰던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방선거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성구청은 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서울신문 공동 주최로 열린 ‘2018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약속대상은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의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각 후보자들의 예비후보 공약집, 선거공약서, 선거공보를 7개 기준에 따라 심사했다.

민선7기를 막 시작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약속대상에서 대구 지자체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대권 구청장은 ‘주민이 원하는 가치실현’이란 철학이 반영된 공약 수립을 위해 직접 수성구 곳곳을 누비며 지역 현안을 수집·분석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참여를 통해 공약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등 소통을 통한 실현가능한 공약 수립에 초점을 맞췄다.

이후 지난 8월 다양한 계층으로 ‘행복수성비전위원회’를 구성하고 6회에 걸친 회의를 거쳐 10개 분야 56개 공약 확정과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수립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앞으로 주민과의 약속을 더 잘 지켜달라고 주는 상이라 생각하며, ‘품격있는 사람, 배려있는 수성, 행복수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