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서 ‘지구를 위한 시민생명축제’ 열려

대구 도심에서 ‘지구를 위한 시민생명축제’ 열려

기사승인 2018-09-05 18:49:28

오는 9일 반월당네거리~대구역네거리 대중교통 전용지구에서 ‘플라스틱 없는 하루’란 주제로 ‘2018 지구를 위한 대구시민생명축제’가 펼쳐진다.

대구시는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중앙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에서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지방선거로 축제가 연기됐다.

이번 행사는 ‘대구야, 걷자! 춤추자! 녹색대행진’, ‘플라스틱 없는 하루 주제관’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 당일 대중교통 전용지구에서는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아이들이 그리는 초록도시 그림전,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캠페인, 버스킹 페스타(Busking Festa), 그린 아트팔트, 아트바이크 퍼레이드, 기후변화 및 사회적경제 마당 등 다양한 주제마당별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부분별한 플라스틱 사용 증가로 인한 지구 환경 보존의 심각성을 알리고 플라스틱 사용 자제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념식에 이어 ‘지속가능한 대구를 위한 1000명의 목소리’를 주제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라인댄스를 추며 즐기는 시민녹색대행진 ‘대구야, 걷자!, 춤추자!’ 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걷기코스는 메인 무대(옛 중앙파출소 앞)→현대백화점 앞→매일신문사→약전골목 안→메인무대 총 1.6㎞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시민생명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9일 자정부터 24시간 반월당네거리에서 대구역네거리 구간의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이 구간을 거쳐 운행되는 17개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 세계가 직면한 당면 과제인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저탄소생활 실천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구시민 생명축제 행사를 통해 대구 시민들이 몸소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지구 환경 위기 극복에 함께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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