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 ‘몰카 방지용 거울’ 설치

대구시,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 ‘몰카 방지용 거울’ 설치

기사승인 2018-09-06 09:18:18


대구시가 속칭 ‘몰래카메라’로 불리는 불법촬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 안심거울을 설치한다.

대구시는 성서경찰서와 기울기가 심한 계명대역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 몰카 방지용 안심거울을 시범 설치하고 불법촬영 범죄예방 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안심거울은 계명대역사 상행 에스컬레이터 7개 구간에 약 50여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효과와 시민들의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살핀 뒤 안심거울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또 오는 7일 계명대역사에서 성서경찰서, ㈔패트롤맘, 계명대학교 캠퍼스폴리스, 대구 1366센터, 대구여성의 전화, 대구여성가족재단, 성폭력피해보호시설 아인빌 등 8개 단체와 불법촬영 및 데이트 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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