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축복”… 대구 달서구, 결혼특구 선포

“결혼은 축복”… 대구 달서구, 결혼특구 선포

기사승인 2018-09-07 13:48:52


대구 달서구청은 지난 6일 월광수변공원에서 청춘남녀 등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서 결혼특구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출범 30주년을 맞은 달서구청이 인구 정책의 근간인 결혼 장려정책으로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결혼을 지역의 콘텐츠로 개발해 신(新)나는 결혼 1번지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은 ‘결혼은 축복이다’를 주제로 버스킹, 힙합공연, 부케부채를 활용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또 지난 6월 24일 달서구가 주최한 만남행사에서 인연을 맺고 오는 11월 18일 결혼하는 김민기(31), 신선아(여·31) 예비 부부가 참석, 선포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 2016년 7월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했으며, 결혼 전반에 대한 생애 주기별 교육,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결혼의 의미와 중요성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 2016년 시작해 17회에 걸친 달서구청 주최의 만남행사에 386명의 청춘 남녀가 참여해 44커플 매칭에 성공, 예비 1쌍을 비롯해 총 6쌍의 부부가 탄생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달서구에서 일으킨 결혼의 바람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결혼에서 인구감소의 해법을 찾아 달서구가 ‘결혼1번지 달서’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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