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강남에 살 필요 없다면서 장하성 실장은 왜 강남에 사나”

한국당 “강남에 살 필요 없다면서 장하성 실장은 왜 강남에 사나”

기사승인 2018-09-07 13:47:43

자유한국당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7일 “장하성 실장은 지난번 한 언론의 인터뷰에서 ‘최저임금 인상폭에 대해 깜짝 놀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서 전 국민을 아연실색케 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자신은 강남 살면서 ‘모든 국민들이 강남 가서 살아야 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 소득을 높이겠다고 하더니, 국민의 분노 지수만 상승시키고 있다”고 논평했다.

이어 “장하성 정책실장이 사는 강남의 아파트는 공시지가만 20억이 넘고,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는 30억에 이른다고 한다.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강남에 살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왜 정작 본인은 강남에 살고 있는 것인가. 자신과 같은 고관대작은 강남에 살아야 하고, 서민은 강남을 쳐다보지도 말라는 것인가”라고 힐난했다.

또 “장하성 정책실장의 말과 행동은 다르다. 말과 행동이 다른 분이 국가 경제정책의 최고 수장을 하고 있는 것에 국민은 불안함을 감출 수 없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이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사퇴해주시기 바란다”며 “아무나 청와대 정책실장을 할 이유는 없다. 이제 장하성 정책실장은 자진사퇴로 국민을 ‘깜짝 놀라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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