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6일부터 나흘간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개최되는 제6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에 도시농업 모델관을 조성했다.

도시농업 모델관은 크게 대프리카 정원, 도시텃밭, 힐링전원주택 텃밭, 텃밭 놀이터, 반려동물 미니텃밭 총 5가지로 운영된다.

‘도시에서 농부를 꿈꾸다’란 이번 박람회 주제에 맞게 삭막한 도심 속에서도 손쉽게 도시농업을 할 수 있도록 허브, 채소, 과수, 약용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텃밭 모델을 전시했다.

대프리카 정원에서는 대구 일원에서 재배 가능한 열대, 아열대 식물들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쉼터와 볼거리가 있는 정원으로 구성됐다. 도시텃밭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작물을 전시한다.

또 대구마스터가드너가 텃밭과 놀이터와 연계한 텃밭놀이터를 조성했으며, 연근 손수건 만들기, 수생식물과 물고기 키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이밖에 학교 원예활동 프로그램 홍보, 농기계 전시, 의성군 귀농·귀촌 상담부스 등을 운영, 도심 속의 도시농부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시 이솜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시농업 모델관 조성을 통해 도심에서도 농업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도시민들의 여가 생활 확대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