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치소는 11일 올해 출소 예정인 수형자를 대상으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

올 들어 세 번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일광산업, ㈜희성산업, ㈜대창창호건설, ㈜제이수산 등 지역 유망기업 4개 업체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참여해 취업 면접 및 상담을 희망하는 출소 예정자를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구치소 전용희 소장은 “출소자들이 사회에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직업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김현화씨는 “이러한 행사는 출소자에게는 안정적인 사회 정착의 기반을 제공하고,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단에서도 꾸준한 취업 알선 및 취업 정보 제공으로 수형자들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통한 재범 방지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