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온누리상품권 올해 판매 목표 1500억”

대구시, “온누리상품권 올해 판매 목표 1500억”

기사승인 2018-09-11 17:12:40

온누리상품권 회수율 전국 1위인 대구시가 올해 판매 목표를 1500억 원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판매 촉진에 나섰다.

대구시는 11일 오전 대구은행 시청영업부에서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판매 촉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은행 10억 원, 대구상공회의소 5억 원, 한국가스공사 5억 원 등 대구 16개 기관·단체가 총 41억 원의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약정했으며, 대구은행은 10억 원 중 1억 원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키로 했다.

대구시의 온누리상품권 판매 실적은 2014년도 366억 원, 2015년도 678억 원, 2016년도 898억 원 등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1166억 원을 판매해 당초 목표인 10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대구시는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 목표를 1500억 원으로 정했다.

8월 말 현재 판매액은 9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693억 원 대비 41.8% 증가했으며, 시민 1인당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은 3만 9817원으로 전국 2위다.

특히 판매된 상품권이 지역 내에서 사용된 비율을 나타내는 회수율은 131%로 2위 광주(120.8%)를 큰폭으로 따돌리며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문시장 야시장의 성공과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 등 시장별 특성화 사업 추진이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관내 150개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석 명절 전 2주간을 온누리상품권 집중 홍보·판매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판매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올 추석 온누리상품권 현금구매 시 할인율은 5%로 예년과 같지만 1인당 구매한도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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