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법적 시설·장비·인력 기준을 모두 갖추고 20일 공식 개소했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출혈 등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가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외상전용 치료센터다.
지난 2012년 11월 대구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된 경북대학교병원은 외상센터 전용병동과 소생구역, 중환자실 등 3개 핵심 시설 갖추고 실질적인 권역외상센터의 역할을 해오다 이번에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헬리패드까지 모두 갖추면서 이날 공식적인 개소를 알렸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경북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개소로 지역 내 중증외상환자에게 전문화된 최적의 외상진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센터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대구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