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학병원 신생아실 로타바이러스 14명으로 확산

대구 대학병원 신생아실 로타바이러스 14명으로 확산

기사승인 2018-09-27 09:00:47

대구의 한 대학병원 신생아실에서 구토와 발열 등을 동반하는 ‘로타바이러스’가 퍼져 14명이 감염됐다.

지난 23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신생아실에서 첫 로타바이러스 확진판정이 나온 이후 같은 시기 신생아실에 있던 아이 19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감염자가 계속 증가했다.

지난 26일에도 퇴원했던 쌍둥이가 산후조리원에 들어가기 위해 검사를 한 결과 양정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된 신생하는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

신생아 로타바이러스 감염 사실은 이 대학병원에서 지난 23일 퇴원해 산후조리원에 들어가려고 검사를 받은 신생아가 확진 판정을 받자 부모가 병원에 통보하면서 알려졌다.

감염된 신생아들은 현재 격리 치료 중이며, 보건당국은 신생아실을 당분간 폐쇄하는 한편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미 음성판정을 받은 신생아 3명을 27일 추가 검사할 계획이다.

처음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48시간 간격으로 2회 추가 검사를 해 로타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한다.

로타바이러스는 구토와 발열, 설사를 일으키는 병원체로 주로 어린 아이들이 많이 감염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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