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뻐”… 대구 소방, 추석 연휴 일 평균 2061건 신고 접수

“바쁘다 바뻐”… 대구 소방, 추석 연휴 일 평균 2061건 신고 접수

기사승인 2018-09-27 18:05:49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대구 소방안전본부에 1만 309건의 신고·상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대구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지난 22~26일 1만 309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하루 평균 2061건의 전화가 울린 셈이다.

이 가운데 긴급 출동은 2044건으로 1208명의 시민을 구조하거나 응급처치 또는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기간 화재는 13건이 발생, 2483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원인별로는 전기적 46.15%(6건), 부주의 38.5%(5건), 교통사고 7.7%(1건), 기타 7.7%(1건) 순이다.

대구 소방은 또 309차례 현장으로 출동해 84명을 구조했다.

안전조치 등 생활안전 73.5%(227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 15.9%(49건), 승강기 5.8%(18건), 교통사고 3.6(11건), 산악사고 1%(3건), 추락 0.3%(1건)이 뒤를 이었다.

구급활동은 1106건으로 1124명을 응급처치 및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병원·약국 안내 등 구급상담은 3310건으로 집계됐다.

대구시 이창화 본부장은 “추석 연휴 기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4160여 명이 비상근무를 했다”며 “큰 사고 없이 추석 연휴 기간이 끝난 것은 시민의 안전의식이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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