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택시요금이 오는 11월부터 인상된다. 5년 10개월 만이다.
대구시는 지난 27일 교통개선위원회를 열고 택시 기본요금을 현재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 올리는 인상안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주행요금과 시간요금도 134m에 100원, 32초당 100원으로 14.1% 오른다.
대구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인상안은 다음 달에 열릴 물가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되면 오는 11월부터 요금에 반영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관계자는 “운전기사 급여와 최저임금 상승, 연료비, 각종 물가 인상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