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논란 대구 선린복지재단, 쇄신 통한 환골탈태 약속

비리 논란 대구 선린복지재단, 쇄신 통한 환골탈태 약속

기사승인 2018-09-30 10:08:01

비리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대구 선린복지재단이 쇄신을 다짐했다.

사회복지법인 선린복지재단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어느 기관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가져야 하는 복지재단에서 최근 불미스러운 일과 의혹이 발생하게 된 것을 변명의 여지없이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의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치를 취하고 경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해 법인에서 져야할 책임을 마땅히 감내하겠다”며 “이번 일을 철저한 자기반성의 계기로 삼고, 조직 문화를 혁신하고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도록 쇄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선린복지재단은 지난 13일~18일 대구시로부터 법인 및 산하시설에 대한 합동특별감사를 받았다.

재단은 또 “최근 쇄신의 하나로 선린복지재단 전 직원이 참석한 토론회를 열고 인사이동, 직원채용, 직무평가 등 투명하고 공정한 재단 운영에 대한 의견들을 나눴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조직문화, 업무환경, 인사제도 등의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직과 사람을 바꾸는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진행하고 있다”며 “산하시설 전반에 걸친 시설장 인사이동과 법인 조직개편을 강행하고 새로운 각오와 사명으로 혁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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