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12세 이하 어린이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시작한다.

만 65세 이상 무료접종은 오는 1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단, 65∼74세 접종자 중 의료 취약지역 주민, 당일 진료환자, 장애인 등은 접종 편의를 위해 예외적으로 2일부터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만 8세 이하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무료접종은 지난달 11일 시작했고,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무료접종은 2일 함께 시작한다.

무료접종 관련 상담은 관할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고,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 상태가 좋은 날에, 평소 다니는 병의원에서 받고 접종 후 20~30분간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하고 귀가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고, 접종 후 2～3일간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필 것”을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