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 1호선 연장구간 정거장, 지방 첫 ‘BF 최우수’

대구 도시철 1호선 연장구간 정거장, 지방 첫 ‘BF 최우수’

기사승인 2018-10-01 18:55:07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선의 정거장 3곳이 교통약자를 배려한 시설물로 건축된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하양 연장(안심∼하양) 건설사업의 신설 정거장 3곳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BF)’ 최우수 등급 기준으로 짓는다고 1일 밝혔다.

BF 최우수 등급은 75개 항목 평가에서 만점의 100분의 90 이상을 받아야 된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하양 연장선 신설 정거장 3곳 설계에서 모두 BF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방에서 BF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대구가 처음이다.

하양 연장 구간 정거장에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자동 주출입문 △전동휠체어가 통과 가능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자동 개찰구 및 24인승 승강기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음성 안내장치, 점자 촉지안내도, 시각 경보기 △화장실 내 비데 및 광감지식 세정장치와 수도꼭지 등이 설치된다.

대구시 진용환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준공 시점의 본인증 획득에도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교통약자를 포함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건설사업은 총 2672억 원을 들여 대구 안심역에서 경산 하양역까지 연장 8.7㎞, 정거장 3곳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 하반기에 공사를 발주해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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