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22년 아·태 소동물수의사대회’ 유치 성공

대구 ‘2022년 아·태 소동물수의사대회’ 유치 성공

기사승인 2018-10-02 09:15:38


아시아·태평양지역 3000여 명의 수의사들이 참가하는 ‘제13회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된다.  

한국동물병원협회와 대구시수의사회, 대구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로 구성된 대회 유치단은 지난달 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9차 아·태소동물수의사회 총회’에서 대구가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호주 골드코스트대회부터 한국관광공사와 대구시의 지원으로 유치단을 파견,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20여 개국의 2만여 명의 수의사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아시아소동물수의사회는 지역 수의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동물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하면서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를 순회하며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2019년 일본 도쿄, 2020년은 태국 방콕, 2021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이어 2022년 한국 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최 도시인 대구는 2017년 아시아수의전문가회의, 2018년 영남수의컨퍼런스 등 최근 연이은 수의 관련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매년 개최되는 대구펫쇼도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참여와 함께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의 대구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와 대구시수의사회는 ‘2022년 아시아태평양소동물수의사회 대구대회’를 영남수의컨퍼런스와의 연계 개최해 지역 수의사들의 참여도 최대한 이끌어 낼 예정이다.

또 대구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최대한 홍보해 역대 최대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2022년 아·태 소동물수의사대회 대구 개최로 현재 추진 중인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2022년 아·태소동물수의사대회’를 통해 대구를 ‘반려동물 친화 도시’이자, ‘국제회의 도시’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며 “대회 참가자들이 대구 시민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누고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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