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오는 6일 ‘2018 수성구 평생학습축제’ 행사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수성구 전역에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 첫날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리는 평생학습축제 행사에는 평생교육기관, 학습동아리, 평생학습마을에서 40여개의 홍보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평생교육기관들이 운영하고 있는 자체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오전 11시부터는 제5회 ESD(지속가능발전교육)를 주제로 포스터 그리기 대회와 학습동아리들의 발표회, 수성구민 퀴즈대회와 수성못 골든벨을 주민 참여로 진행한다.

9일에는 두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제5회 수성구 한글사랑 성인문해한마당’을 개최하고 문해교육 어르신들의 시화전이 열린다.

한글사랑 성인문해한마당은 관내 문해교육기관에서 수강하고 있는 성인학습자들이 모여 펼치는 골든벨 대회 행사로 2015년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행사는 문해교육을 받은 어르신 100여명이 OX문제, 빈칸 채우기, 한글 받아쓰기, 수성구 지역관련 문제 등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 3명에게는 구청장상을 수여한다.

10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는 이스라엘의 하브루타 교육방식을 토대로 현지 전문가 및 교수진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미래 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보는 ‘2018 다시 생각하는 교육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밖에 수성구 평생학습센터 작품전시회, 학습동아리 및 평생교육강사 연수 및 워크숍, 정덕희 작가의 행복 특강, 문아영 대표의 평화교육 특강, 황준원 대표의 진로 특강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평생학습 주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평생교육의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접하고 소통하면서 즐거움을 나누기 바란다”며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교육(Learning to live together)’에 가치를 두고 효과적인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