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 축제다”…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 개막 초읽기

“패션이 축제다”…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 개막 초읽기

기사승인 2018-10-10 18:25:27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2018 대구국제패션문화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은 대구의 패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삼성창조캠퍼스에서 패션과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쇼룸(showroom) 축제로 펼쳐진다.

이번 행사의 패션쇼에서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 잔디광장을 런웨이로 사용한다.

전형적인 패션쇼의 런웨이 시스템을 없애는 대신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다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패션쇼는 3일간 총 9차례 진행된다.
 
오는 12일 개막행사와 함께 오후 7시에 진행될 오프닝 패션쇼는 대구 패션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지역 대표 패션디자이너 고(故) 김선자씨의 삶을 뮤지컬 배우의 공연과 함께 오마쥬 패션쇼로 진행된다.

특히 세계 최대 섬유행사인 텍스월드에서 인정받은 프랑스 꾸띄르맞춤복연합회와 스위스 신진 디자이너를 초청, 국제 패션문화를 공감하고 교류하는 패션쇼를 연출한다.

아울러 드라마와 융합해 패션 근대사를 표현한 시민참여 패션쇼, 현대무용과 융합한 퍼포먼스형 패션쇼, 지역 특화산업인 안경과 쥬얼리 융합 패션쇼도 선보인다.

또 대구패션산업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삼성창조캠퍼스 건물에 국내 최초로 대형 패션 작품을 입힌 ‘섬유패션 파사드’ 전시가 펼쳐진다.

이밖에 야외 공연장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각종 공연과 스타일 뷰티체험, 패션마켓, 스탬프 투어 및 각종 이벤트를 진행된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이번 축제는 패션과 문화를 융합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축제형 문화 패션쇼로 기획됐다”며 “패션과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섬유패션도시 대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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