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모터스포츠의 꽃’ 튜닝카 레이싱 펼쳐져

대구서 ‘모터스포츠의 꽃’ 튜닝카 레이싱 펼쳐져

기사승인 2018-10-11 10:53:55

오는 14일 대구 달성군 지능형자동차부품 시험장에서 ‘2018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가 열린다.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2018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에는 예선 대회를 통과한 130여 대의 차량이 참가한다.

튜닝카 레이싱 대회는 해외에서는 드래그 레이싱(Drag Racing)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인기 모터스포츠의 하나다.

육상 100m 종목과 같이 자동차가 직선 400m를 경주해 순위를 정한다.

경기 규칙이 단순해 전문 선수들뿐만 아니라 튜닝 자동차를 소유한 동호인과 일반인들의 참가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63대가 참가하고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였지만 261대가 참가한 지난해에는 1만 1000여 명이 대회를 관람했다.

올해 대회는 7개 클래스에 130여 대의 차량이 참가하며, 400m 주파 기록이 가장 빠른 차가 우승하는 베스트랩(PRO, 국산차, 수입차)과 정해진 시간에 가장 가깝게 들어온 차가 우승하는 타임어택(13, 14, 15, 16초)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구시는 자동차 튜닝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14년 제1회 대회 이후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튜닝차량 전시, 특수로 체험, 키즈존 등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경기 관람은 무료다.

대구시는 관람객들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지 청아람 앞 시내버스 승강장(05-086·급행 4, 급행8, 600번, 달성7)에서 행사장까지 45인승 무료 셔틀버스 6대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를 통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는 물론 건전한 튜닝 문화 확산으로 이어져 튜닝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