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내년도 주민 참여 예산 편성을 위해 오는 17일 정오까지 온라인 구민투표를 진행한다.

달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후 47개 사업 중 10개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앞서 달서구는 지난 5월부터 7월 31일까지 주민 공모를 통해 43억 9700만 원 규모의 160개 사업을 접수했으며, 법령·타당성·사업 중복 여부 등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79개 사업(20억 1300만 원 규모)을 1차로 선정했다.
 
달서구청은 온라인 구민 투표(30%)에 이어 오는 17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릴 주민참여예산 총회 현장 투표(20%), 주민참여예산위원 투표(50%) 합산 결과를 반영, 8억 5000만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많은 표를 얻은 순으로 최종 사업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커질수록  더욱 살기 좋은 달서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며 “주민 개개인의 삶이 더욱 윤택해질 수 있는 사업이 선정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