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증상 있던 70대 열차에 치여 숨져… 경찰 “길 헤매다 선로로 들어간 듯”

치매 증상 있던 70대 열차에 치여 숨져… 경찰 “길 헤매다 선로로 들어간 듯”

기사승인 2018-10-14 10:38:17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70대 노인이 열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지난 13일 오후 7시 4분께 경북 경주시 서악동 중앙선 선로에서 A(70)씨가 울산 방향으로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A씨는 인근 요양병원이 입원 중이였으며, 사고 당시 환자복 차림이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치매 증상이 있었다”는 병원 관계자 등의 얘기에 따라 병원에서 나온 A씨가 길을 잃고 헤매다 선로로 들어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주=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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