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서혁신도시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을 완료하고 오는 16일 오후 준공식을 갖는다.

‘신서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부지 매입비 포함 총 260억 원(국비 182억 원, 지방비 7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만 2187㎡의 부지에 주차 대수 190면 규모로 건립됐다.

공영차고지가 건립되면서 동구지역 도심 내 화물자동차 불법 밤샘주차 문제가 해결되고 지역의 물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최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물류산업의 중심인 화물운송 경쟁력 강화의 하나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금호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와 ‘신서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대구지역 동서로 조성한 데 이어, 남북으로 ‘달성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600면)와 ‘북구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400면)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신서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으로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의 주차난 해소와 함께 도로 환경이 개선되고 효율적인 물동량 처리로 물류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에 공영차고지 등 물류시설을 확충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