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미세먼지 피해를 막아라”…대구시 경로당에 마스크 10만장 지원

“어르신 미세먼지 피해를 막아라”…대구시 경로당에 마스크 10만장 지원

기사승인 2018-10-20 16:25:16

대구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경로당 1503곳에 보건용 마스크 10만매를 지원한다.

대구시는 앞서 지난 3월 경로당을 제외한 어린이집,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복지시설 거주자 10만 2000명에게 보건용(미세먼지) 마스크 30만매를 지급했다.

이번에 지급하는 보건용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KF94제품으로 미세먼지 평균 0.4㎛크기의 입자 94%이상을 걸러낼 수 있다.

대구시는 내년에는 미세먼지로부터 민감 계층의 건강보호 위해 마스크 지급 대상을 임산부와 노인복지관 이용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시 강점문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 미세먼지의 76.4% 정도가 중국 등 외부 영향이므로 인위적인 오염 저감 사업은 한계가 있어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의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확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대기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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