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개발도상국 ‘육상 발전 꿈’ 영근다

대구서 개발도상국 ‘육상 발전 꿈’ 영근다

기사승인 2018-10-22 09:11:36

대구시는 오는 23일 육상진흥센터에서 개발도상국 및 국내 우수 육상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18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이 개강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이날부터 11월 5일까지 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에는 감비아, 세네갈, 탄자니아 등 20개국 20명의 국제지도자와 국내 20명의 우수 지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개발도상국의 중장기적 육상 저변 확대 및 국내외 육상지도자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한다.

교육과정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서 파견된 우수한 강사들의 IAAF 1급 공인 과정, 경기력 및 베스트 프랙티스 세미나 등 최신 선진육상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선진 육상 기법을 배우고 각국의 스포츠 정보와 우정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9일에는 이번 교육에 참석한 육상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대구사격장 등 우수 체육시설을 방문·체험하고 대구수목원, 기업체 탐방, 서문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다양한 지역문화를 체험한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대구시의 국제스포츠 네트워크 구축 및 스포츠 외교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육상진흥센터 등 우수한 체육인프라 시설을 활용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관광도시 이미지를 더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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