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에서 꿈 이룬 수성구 정도건 군… 퍼스널트레이너 과정 합격

학교 밖에서 꿈 이룬 수성구 정도건 군… 퍼스널트레이너 과정 합격

기사승인 2018-10-22 12:13:13

대구 수성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지원을 받은 10대가 성실함으로 어려운 처지를 극복하며 학교 밖에서 꿈을 이뤘다.

수성구청은 수성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정도건(19)군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 자격 취득 과정 중 하나인 퍼스널트레이너 과정에 최종 합격했다고 22일 밝혔다.

정군은 공개모집에서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거쳐 당당하게 전국 합격자 6명 가운데 대구 청소년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정군은 오는 11월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퍼스널트레이너 과정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개월간 온·오프라인 교육 및 직무체험과 실무 수습교육을 받는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 분야 취업연계시스템(JOB SPOIS)과 연계한 일자리 매칭 등 구직 지원까지 받게 된다.

정군은 자신의 합격 비결에 대해 ‘꾸준함과 성실함’을 꼽았다.

그는 “퍼스널트레이너가 꿈이기 때문에 3년여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운동을 해왔다”며 “힘들게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운동했지만 인생의 발판이라고 생각하고 미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수성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교육지원, 진로·직업지원, 건강검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희망에 따라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또 대입상담, 학습·정서 멘토단 운영 등 청소년 욕구에 맞는 성장 발달에 필요한 지원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욕구와 재능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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