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광주 북구, 31일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

대구 달서구-광주 북구, 31일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

기사승인 2018-10-24 11:02:34

대구 달서구와 광주 북구가 장애인 단체 주도로 21년간 영·호남 화합을 나누며, 달빛 동맹을 견고히 다져가고 있다.

달서구청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달서구지회 주관으로 오는 31일 달서구 용산동 달구벌재활스포츠센터에서 대구 달서구, 광주 북구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달빛 화합 축제인 ‘제21회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단체 가위바위보, OX 퀴즈, 판 뒤집기, 박 터트리기 체육행사와 지역별 장애인, 자원봉사팀 8개 팀이 장기자랑 등으로 화합을 다진 뒤 국화향기 가득한 대구수목원을 탐방한다.

올해 21회째를 맞은 장애인 친선교류대회는 지난 1997년부터 대구 달서구와 광주 북구가 두 지역을 번갈아 방문하며 개최하고 있다.

장애인의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동시에 장애인이 지역 교류의 주체가 돼 달빛 우호 증진과 공동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 지역 간의 화합과 소통은 물론,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지역인사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 이해하고 즐기는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광주 북구와 각종 민·관 교류를 통해 달빛 동맹을 견고히 다져 발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활성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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