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할인 행사를 벌인 원할머니보쌈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원할머니보쌈은 24일 SK텔레콤 T멤버십 회원 중 방문 포장객에게 두 가지 메뉴를 반값으로 할인해주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로 인해 원할머니보쌈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매장을 찾아도 재료가 떨어져 혜택을 받지 못한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서는 점심식사 시간을 피해 오후 3~4시께 다시 오라고 안내받았다는 등 여러 불편 사례가 이어졌다. 또 방문객 급증으로 홈페이지가 한때 접속이 되지 않기도 했다.
원할머니보쌈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에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고객분께 감사드린다”며 “예상치를 넘어선 많은 분께서 매장을 방문해 조기 품절, 시간 지연 등 불편을 초래한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