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놈’이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게재됐다. 이유는 SNS에서 화제가 된 한 회사의 술자리 이야기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한 회사의 회식 자리에서 신입사원과 부장 간에 벌어진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부장이 술을 남기는 사람이 있으면 눈치를 주며 숟가락으로 테이블을 때린다”며 “어제가 세 번째 회식이었는데 신입사원이 화가 났나 보다. 술에 취해 숟가락을 들고 부장의 머리를 때렸다”고 밝혔다.
이어 “부장이 이마 잡고 ‘내가 그렇게 진상이었냐’고 물어보니 신입이 ‘맞다. 시끄러워 죽겠다’라고 하더라”라며 “신입이 ‘내가 부장님이랑 술을 먹는지, 메트로놈이랑 술을 먹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메트로놈에 빵 터져서 웃음 참느라 죽는 줄 알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메트로놈은 소리를 규칙적으로 발생시켜 1분 동안 몇 번 박자(beat)가 반복되는지를 셀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