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내년 2월 106만 창원시민에게 새롭게 선보일 새 창원마산야구장의 명칭 결정에 활용하기 위해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는 '새 야구장 명칭 시민 선호도'를 조사한다.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창원시 홈페이지 시민 참여 게시판을 통해 새 야구장 명칭 선호안 3개 중 1개 선택 또는 기타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먼저 새 야구장 명칭 결정에 앞서 창원시가 만든 세 가지 선호안으로는 창원시의 프로야구단이며 연고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창원’의 도시명과‘NC’프로구단을 명칭을 포함했다.
또한 새 야구장 명칭 선호안에 대해서는 각각의 의미를 담았다.
첫번째 ‘창원 NC파크’는 창원시의 새 야구장은 야구경기만 열리는 다른 구장과 달리 전면 가족공원을 통해 야구경기가 있는 72일 뿐만 아니라 365일 연중 시민 위주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원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의미를 담아 구상했다.
두 번째 ‘창원 NC필드’는 NC의 새 야구장으로서 야구를 위한 최적의 시설과 시민과 야구팬을 위한 팬존과 팬샵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는 의미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창원 NC스타디움’은 새 야구장의 위치가 마산지역 역사가 살아있는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사용했던 것을 간직하는데 의미를 담아 명칭안을 구상했다.
창원시는 새 야구장 명칭결정에 앞서 시민들로부터 소중하게 받은 의견을 토대로 NC구단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15일에 새 야구장의 명칭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정근 창원시 야구장건립단장은 "새 야구장은 106만 창원시민의 자긍심이며 소중한 재산이다"며 "새 야구장 명칭 시민 선호도 조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