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시내 화장실에서 신원 미상의 젊은 남성이 행인 2명을 폭행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는 12일 오전 6시10분 완산구의 한 건물 화장실로 A씨(22) 등 2명을 쫓아 들어갔다. 이후 피의자는 A씨 등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벌인 뒤 도주했다.
A씨 등은 피의자에게 맞아 코뼈가 부러지고, 눈가가 찢어지는 등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과 피의자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이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용의자를 조속히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