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민생경제국은 12일 시정연수원에서 ‘2018 소통·협치 워크숍’을 개최,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최근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사진).
이흥민 민생경제국장을 비롯 60여명의 전 직원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그간의 여정’ ‘민생경제국 시스템 행정이 불러온 변화’ ‘멈추지 않는 도전’의 3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전의 성과 공유회와는 달리 인문학 강의, 직원 장기자랑 등 참여자들의 감성을 더해주는 힐링 워크숍 성격을 띠었다.
먼저 ‘그간의 여정’ 섹션에서는 이 국장이 그간 어려운 여건에서도 땀방울을 흘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민생경제국 시스템 행정이 불러온 변화’ 섹션에서는 민생경제 컨트롤타워 역할과 실국소장 책임제, SNS를 통한 민생경제 관련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시스템 행정 도입으로 지역경제 회생과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다뤘다.
마지막 섹션인 ‘멈추지 않은 도전’에서는 청년들의 활동·창업 등 종합공간인 ‘고양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과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형 신공공일자리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양페이’ 발행 등 어디서도 시도해 보지 않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이 있었다.
이 국장은 이날 “지난 5년간 180여 명의 토론 참여자가 110개의 주제를 토론한 ‘민생경제국 소통·협치 워크숍’은 이제 민생경제국 전 부서 고유의 일하는 방식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2019년에는 특색 있고 폭넓은 일자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자리플랫폼을 확충하고 지역화폐 발행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과 105만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재정건전성을 강화하자”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민생경제국 소통·협치 워크숍’은 시스템행정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통·협업·실국장책임제라는 시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당면이슈 해결 및 목표 달성, 신 일자리사업 아이디어 발굴, 신 세원 발굴 기법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