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4월 판매 전년비 29.7% 감소…'물량 부족 탓'

수입차 4월 판매 전년비 29.7% 감소…'물량 부족 탓'

기사승인 2019-05-07 11:30:00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4월(2만5923대) 보다 29.7% 감소한 1만8219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올 1~4월 누적대수는 7만380대로 전년 동기인 9만3328대 보다 24.6% 줄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6543대로 1위를 차지했다. BMW 3226대, 렉서스(Lexus) 1452대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볼보(Volvo) 916대, 지프(Jeep) 915대, 포드(Ford/Lincoln) 833대, 토요타(Toyota) 831대, 혼다(Honda) 735대, 미니(MINI) 725대, 랜드로버(Land Rover) 517대, 포르쉐(Porsche) 336대, 닛산(Nissan) 307대, 푸조(Peugeot) 254대, 인피니티(Infiniti) 211대, 캐딜락(Cadillac) 123대, 재규어(Jaguar) 107대, 마세라티(Maserati) 101대, 시트로엥(Citroen) 45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22대, 벤틀리(Bentley) 15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5대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795대(64.7%), 2000cc~3000cc 미만 4576대(25.1%), 3000cc~4000cc 미만 1446대(7.9%), 4000cc 이상 219대(1.2%), 기타(전기차) 183대(1.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2812대(70.3%), 일본 3536대(19.4%), 미국 1871대(10.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664대(58.5%), 디젤 5018대(27.5%), 하이브리드 2354대(12.9%), 전기 183대(1.0%)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8219대 중 개인구매가 1만998대로 60.4%, 법인구매가 7221대로 39.6%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250대(29.6%), 서울 2700대(24.5%), 인천 623(5.7%), 부산 623(5.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267대(31.4%), 부산 1698대(23.5%), 대구 1142대(15.8%) 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300(1761대)이 차지했다. 벤츠 E 300 4매틱(1091대), 렉서스 ES300h(703대)가 그 다음으로 많이 팔았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과 비슷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년 동기대비는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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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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