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보건보완의학대학원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가 동물교감교육에 열심이다.
20일 원광대에 따르면 동물매개심리상담사 자격을 가진 대학원 학생들을 주축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주관하는 중소가축 활용 동물농장 모델 시범사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초등학교 현장 컨설팅을 3년 연속 수행하면서 ‘동물교감교육’ 성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동물교감교육’은 일선 초등학교에서 강아지와 토끼, 닭, 염소 등 친숙한 동물을 키우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통해 인성을 바르게 키우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올해 사업은 보건보완의학대학원 학생들이 김제시와 상주시 초등학교에서 직접 진행하는 맞춤형 동물교감교육 프로그램을 총 14차례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토끼와 염소 집 꾸미기, 돌보기 일지쓰기, 교감하기 등 다양한 체험 및 교육 등 다양하다.
특히 원광대 보건보완의학대학원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는 이 사업 이외에도 ‘드림스타트 소외아동을 위한 동물교감교육’, ‘낮 병원 청소년을 위한 동물교감교육’, ‘특수아동과 함께하는 동물교감교육’ 등 다양한 동물교감교육 사업 수행을 통해 관련 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옥진 학과장은 “대학원생들이 동물매개심리상담사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참여한 초등학생들에게는 생명존중을 비롯해 인성 및 사회성 향상 등 긍정적 교육성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동물교감교육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상호교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