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임종석 UAE 바카라 원전 계약… 임종석 전 실장, 성공인지 실패인지 밝혀야”

바른미래당 “임종석 UAE 바카라 원전 계약… 임종석 전 실장, 성공인지 실패인지 밝혀야”

기사승인 2019-06-26 10:37:19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25일 “아랍에미레이트(UAE) 바카라 원전 정비 업무의 기대 이하 계약 결과는 정말 우리 처지가 어쩌다 이렇게 됐나 싶기만 하다. 우리가 만든 원전을 우리가 정비하지 못하고 하도급을 받는 신세가 됐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부끄러워해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할 상황인데 누구도 보이지 않는다”고 논평했다.

이 대변인은 “ 이 정부 들어 초래된 ‘원전 강국’이라는 우리 위상의 급격한 추락 실상을 또 보아야 하는 것이 참 답답하기만 하다”며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국내 전문가들은 물론 우리 국민들도 눈에 뻔히 보이는 ‘실패’에 대해 우리 정부만 ‘잘 한 계약’이라고 딴소리를 하고 있는 현실은 더 참담하다. ‘과거 정부처럼 과대 포장하지 않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사실만을 전함을 강조드린다’는 정부의 설명은 진정 ‘낯이 쇠가죽’”이라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이 시점 우리 국민들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왜 보이지 않는지 모르겠다. 정부 말대로 계약이 잘 되었으면 벌써 공치사를 하고 나왔을 인물이 아니던가. 임종석 UAE특임 외교특별보좌관은 정비 계약 실패에 대해 책임을 지고 당장 옷을 벗어던지기 바란다”며 “이 정부 임기 초 발생했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의문의 UAE 특사 급파 방문’의 기억이 아직도 선연하다. 결국 이 진실은 덮이고 말았다. 청와대 비서실장을 마치고 나오며 UAE특임 외교특별보좌관이라는 난데없는 직책을 맡은 경위도, ‘철저한 뒷감당’을 위한 것이 아니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가 총력을 기울였다며 언급하는 임종석 전 실장, ‘쥐구멍에 숨어 있지 말고’ 직접 나와 성공인지 실패인지 말해 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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