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S는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과 ‘고용 창출 및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일자리 번호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번호안내를 운영하는 KT IS와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3사가 정부의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고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KT IS는 한국정보원이 운영하는 고용정보시스템 ‘워크넷’의 채용 정보 약 6만건을 실시간으로 제공 받아 활용한다.
‘일자리 번호 안내’는 02-114(서울 이외 지역은 지역번호+114)로 전화해 구직을 원하는 지역과 직종을 문의하면 워크넷의 채용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 일자리 정보를 무료 문자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서울 종로구의 경비원 일자리를 문의하면 현재 채용 중인 업체의 상호, 모집기간, 근무조건 등 자세한 정보를 전화번호와 함께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보내준다. 회사 측은 “인터넷, 모바일 등 IT에 취약한 장년층의 일자리 정보 접근이 한층 쉬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번호안내 114는 365일 24시간 상담사가 직접 안내하고 있어 전화 한 통이면 원하는 일자리 정보를 신속하게 문자로 받을 수 있다. 또 경비원, 환경미화원, 가사도우미, 요양보호사 등 장년층의 일자리 수요가 높은 직종의 채용 정보를 전국 시, 군, 구 단위로 구분해 안내하므로 더 정확한 맞춤 정보를 얻을 수 있다.
KT IS 김한성 114사업본부장은 “실업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인 만큼 고용 확대 및 일자리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번호안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