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9일 자심의 페이스북에 “G20에서의 문재인 대통령 외교에 흠집 비난이 난무합니다. 비가오니 우산 직접 쓰고 비행기에서 내린 것을 홀대? 트럼프 우산은 환대? 아베 수상과 8초? 주최국 일본, 방문한 대통령에게 배려는 의전에 옳았나요? 사실 아베 수상은 7월21일 선거를 앞두고 한일정상회담이 득표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정도로 한일관계가 심각한 것도 사실이지만 만약 회담했다면 한일정상의 발언이 오히려 양국관계를 더 악화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려하지 않았을까요?”라고 전했다.
이어 “두시간 반을 지각한 푸틴 대통령은 옐친 등 러시아 대통령의 못된 버릇 아닌가요. 그런다고 화내고 회담 거부할 수도 없고?”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한중, 한미 정상회담은 ‘어떻게’가 가장 큰 관심입니다.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입니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도랑에 든 소입니다. 미국 풀도 먹어야 하고 중국 풀도 먹어야 삽니다. 등거리 외교 줄타기가 필요합니다. 21세기 슈퍼강국은 미국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