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화문에 천막 치는 것을 막기 위해 화분으로 도배했다고 한다. 옮기지 못하게 크레인으로 설치할 정도의 무거운 화분을 모내기 하듯 배치해놨다”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전경버스를 배치하여 실랑이를 하느니 컨테이너를 쌓아올리면 시위대가 청와대 방향으로 향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명박산성의 데자뷰다. 나름 아이디어 낸 사람은 원천봉쇄했다고 좋아하고 있을거다”라며 “광장에 자기 의견을 개진하기 위해 천막치고 시위하는 모습은 세계 여느 나라에 있는 광경이지만 광장을 만들고 그 시위가 두려워 화분을 촘촘히 배치하는 모습이 외국인 관광객에는 어찌보일까”라고 지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